회원전이 있는 날, 어쩌다보니 내 그림이 걸려 있는 전시회에서 알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하루만 해도 된다고 했었는데,,이틀하겠다고 지원해서 전시장을 지키고 앉아 있었다. 내가 보는 전시가 아닌 지키는 사람으로 앉아 있으니,, 느낌이 새로웠다. 민화 전시 알바, 하루만 해도 된다는데 이틀을 잡았다규모가 꽤 있는 회원전 참석이라 내 그림은 딱 한점 걸려있었고, 그 당시에 내가 그린 연화도를 벽에 걸었다. 특별히 연화도를 골랐다기 보단,, 그냥 그 시기에 완성된 그림이 연화도였던거지,, 연화도를 내고싶어서 낸건 아니다. 해마다 출품하는 공모전과 전시가 애법 있다보니,, 골라서 내기보단 때때맞춰 완성된 작품을 출품하는게 좀 편하다고 할까.. 무튼 그렇게 연화도를 걸고 전시 알바를 자청해서 앉아 있었..
아이패드 민화, 연습없이 실전으로 시작민화를 그리다보니 본을 제대로 만들어야 완성도가 높아짐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째려보고 째려보다가 아이패드 민화를 시작해보았다. 디지털이니까 쉬울꺼라고 생각 했었는데 완전 착각이였다. 레이어를 어떻게 쌓아야 하고 뭐가 어쩌고.. 생소한 나에겐 조금 많이 어려운 디지털민화였다. 그래도 호기롭게 도전해 보았다. 붓이 아닌 펜으로 딱딱한 액정위에 선을 긋고 있자니 밀림도 힘도 달라 처음엔 많이 삐뚤 빼뚤 했다 거기에 확대해서 보고 있으니,, 픽셀로 찍힌 내 선이 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무한 반복수정을 하고 그리다보니 4~5번째 그림부터는 그나마 쫌 볼만하네 싶었다. 30분짜리 쉬운 본, 다 뜨고나니 1시간 30분분명 제일 쉬운 연화도로 시작해서 본 그리는 영상은 ..
창작민화를 한참 하다보니 이제는 또 다른 도전이 생겼다. 슬,, 시리즈 작품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음.. 여러 그림을 한곳에 몰아놨을때 연결성 있는,, 아~ 이건 이 사람이 그렸구나!! 하고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시리즈 말이다. 음~ 역시 생각은 쉽다. 아니 생각만 쉽다.. 그래서..ㅋ 어떻게 할것인가?!! 그게 제일 문제였다. 무엇으로 시리즈작을 만들어야하지? 어떤 소재를 반복해서 넣어야 연결성있게 보일까? 이것 저것 생각 했지만,.. 정말.. 머리가 뽀개지는 것 같았다... 창작민화를 마주할 때의 2차 고통이라고 해야할까.. 창작을 하면서 그 후 작품까지 연결지어서 생각 해야 하니.. 정말.. 창작의 고통은 엄청나다.. 민화 시리즈, 나를 떠올릴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엄청난 시련을..

